지난 8월 21일 새벽, MBC 이용마 기자가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고인은 2012년 3월 공정방송을 위한 MBC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후 긴 법정 투쟁을 이어가던 중 복막암 판정을 받았습니다.

고통스러운 투병 생활 중에도 변화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고 동료들과 촛불 시민들과 함께 정의로운 세상을 위해 싸웠으며, 2017년 12월 동료 해직기자들과 함께 MBC에 복직했으나 끝내 마이크를 다시 잡지는 못했습니다.

세상과 작별할 준비를 하면서 그가 유언처럼 남긴 책 제목,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는 일생을 통해 그가 실천으로 보여준 삶의 화두였으며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희망의 메시지였습니다.

자유와 평등이 넘치고 정의가 강물처럼 흘러넘치는 사회를 꿈꾸며 그 꿈을 실천해왔던 우리 시대 참언론인 이용마 기자, 그가 복직한 후 MBC와 언론계에 잊지 말라고 당부한 메시지로 오늘 방송문을 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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