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르크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3차 집회 열려
-함부르크 중심가에서 가두 행진하며 구호 외쳐
-현지 청소년들 포함, 30여 명 참여

 

9월 9일 토요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후쿠시마 핵오염수 해양투기 반대 3차 집회가 열렸으며, 동포들과 현지인들 30여 명이 참여했다.

늦여름의 화창한 날씨와 토요일로 붐비는 시내 호숫가 중심지는 시위대가 많이 모이는 곳이기도 하다.

집회 참가자들은 융페른슈티그(Jungfernstieg)에서 모여 상점과 카페들이 즐비한 묀케베르크 슈트라세 Mönckeberg Straße)와 슈피탈러 슈트라세(Spitaler Straße)를 행진 후 1, 2차 때와 마찬가지로 성 페트리 교회 앞에서 마무리했다.

특히 성 마르쿠스 교회의 청소년 그룹에서 대여섯 명 정도 동참했다. 1인 시위를 통해 연결된 그룹이다.

튀르키예어와 아랍어 구호 덕분에 놀라고 고마와 하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 또한 시민들은 엄지척을 해주고, 사진을 찍으며 호응을 해 주었다.

집회에서는 외친 구호는 다음과 같다.
“바다는 쓰레기장이 아니다. 모든 생명체의 삶터인 바다를 오염시키지 말라!
일본과 IAEA는 당장 핵오염수 해양투기를 멈추라!
우리의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아이들을 보호하라!
독일의 정치인들과 언론인들은 침묵을 깨고, 시민에게 제대로 알리라!
모든 사람은 생명과 건강이 안전한 환경에서 살 권리가 있다!
일본과 IAEA의 핵폐수 해양투기는 전 인류에게 가하는 핵테러다. 기시다의 공범인 그로씨, 바이든과 윤석열은 부끄러운 줄 알라!
일본은 우리에게 과학의 이름으로 신앙을 요구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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