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노약자 배려 없는 H마트 유니온 지점 지하 화장실
-지하에 화장실 하나 있어
-1층에 화장실 만들거나 엘리베이터 설치해야

 

다음 소식입니다.

미국 12개 주에 체인점을 두고 있는 대형 한인 마켓인 H마트, 미국에 계신 분들은 아마 한 번쯤 다 가보셨을 텐데요.

JNC TV 시청자 한 분이 7월 7일 일요일 뉴욕 H마트 유니온 지점을 방문한 후 그곳의 화장실 실태를 보고 제보를 주셨습니다.

H마트 유니온 지점은 1층 건물이고 지하에 화장실이 하나 있다고 하는데요. 화면에 나오는 사진처럼 계단을 통해서만 지하로 내려갈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런데 제보자가 화장실을 나오면서 보니까,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걸을때 사용하는 Walker가 계단을 가로막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무슨 일인가 하고 봤더니 등이 굽으신 93세 할머니께서 아주 힘겹게 계단을 내려오고 계셨다고 합니다.

이 광경을 목격한 제보자는 할머니가 위험해 보이기도 하고, 계단을 내려오느라 고생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무척 화가 나서 저희 JNC TV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JNC TV는 이 제보와 관련된 사실 확인을 위해서 H마트 측에 전화 문의를 했는데요. 전화를 받은 H마트 유니온 지점 직원은 화장실이 지하에 하나 밖에 없다고 답했습니다. 또한 화장실 개보수 계획에 대한 질문에 본인은 알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미국 내 대형 한인 마트인 H마트 유니온 지점에서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을 위한 배려가 전혀 없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데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1층에 화장실을 만들거나, 그게 불가능하다면 장애인도 불편없이 지하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엘리베이터를 설치하거나 하는 대책을 마련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사실 미국의 공공기관이나 학교, 도서관, 식당, 상점, 마켓, 등 모든 건물에서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하는 구조나 시설을 구비하지 않았을 경우, 권리 침해와 차별 행위로 고발될 수 있다는 것이 상식처럼 되어 있는데요.

저희 JNC TV는 기본적으로 소수자나 사회적 약자의 인권 침해나 차별 문제가 정의와 상식에 위배된다는 점을 깊이 인식하며, 이런 문제들에 대해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 내에 차별적이고 인권 침해적인 문제나 사례를 보거나 듣게 되면 언제든지 제보(news@jnctv.org)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앞으로 있을 행사 소식입니다.

LA 한인 커뮤니티에 흔치 않은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고 하는데요. 7월 14일 일요일 오후 1시, LA 향린교회에서 ‘성 다양성 세미나’가 열립니다.

UCLA, 젠더학 교수인 한주희 교수의 강연과 질의 응답에 이어, Korean American 성소수자 가족모임인 무지개 가족 대표 키미 정 씨의 증언, 그리고 한인 2세 성소수자들의 이야기 듣기와 대화 시간이 이어집니다. 이번 세미나에는 특별히 한인가정상담소 스텝들과 시더스 사이나이 병원(Cedars-Sinai Medical Center)의 관련 스텝이 참석하고, 미주중앙일보 등 언론 취재진도 참석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터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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