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활동가들의 윤미향, 정의연 지지 성명 이어져
-스프링 세계시민연대, 윤미향과 정의연 활동 지지 및 연대
-워싱턴 희망나비, 내여사, 등 전 세계 다양한 시민단체들도 연대 성명
-윤미향과 정의연,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위해 30년간 쉼 없이 헌신
-언론과 정치인, 수구 단체들은 허위사실 유포 즉시 중단하라

 

한국의 보수언론과 보수 야당의 윤미향 국회의원 당선인과 정의기억연대(정의연)에 대한 공격이 이어지자, 윤미향과 정의연에 대한 해외활동가의 지지 성명이 이어지고 있다.

스프링 세계시민연대(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는 해외동포 활동가들)는 ‘정의기억연대와 수요집회에 대한 해외동포들의 지지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위안부 실체를 알리고 세계사적인 인권운동의 역사를 만드는데 기여했던 1990년에 발족한 정대협의 활동을 높게 평가했다.

정대협은 2015년 박근혜 정부가 체결한 굴욕적인 한일합의 무효화를 위해 노력했고, 2018년에는 정대협과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이 통합하여 출범한 정의연이 이 노력을 이어갔다.

스프링 세계시민연대는 30년간 쉼 없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나아가 평화와 인권을 위해 헌신하며 달려온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과 정의연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윤미향 당선인에게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에 대한 문제해결과 일본의 공식 사과 및 법적 배상을 위한 21대 국회 의정활동을 기대했다.

또한, 윤미향 당선인과 가족에게 행해진 인권침해 및 사실이 아닌 근거 없는 의혹과 추측성 보도는 과히 폭력적이라면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미주 지역의 워싱턴 희망나비, LA 나비, 내일을 여는 사람들, 정상추 네트워크, 한민족 유럽연대 (독일), 프로그레시브 코리아 (독일), 더 좋은 세상 뉴질랜드 한인모임, 재중항일역사기념사업회, 호주 시드니 평화의 소녀상 실천 추진위원회, 일본에 소재한 일본군”위안부”문제해결 전국행동 등 전 세계 시민단체들도 ‘정의기억연대에 대한 해외 활동가들의 입장’을 발표했다.

한국어와 영어로 작성된 입장문에서는 일부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아니면 말고 식의 악의적인 기사가 홍수를 이루고 있고, 윤미향 전 정의연 대표와 그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과 인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이라면서 우려를 표명했다.

이들 해외 활동가들은 윤미향 전 대표를 비롯한 정의연이 매년 여러 차례 해외 여러 지역을 방문했고,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국제화와 전쟁 피해 여성들의 역사와 그 진실을 알리고 그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그동안 국제연대 활동을 보도한 기사들을 소개했다.

활동가들은 “정의연의 활동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다음 세대가 살아갈 이 땅을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으로 만들기 위한 어렵지만 꼭 해야 할 희망을 갖고 움직이는 이 땅의 양심인 모두의 헌신과 눈물과 참여로 이뤄진 활동”이라고 평가했다.

이어서, 이번 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는 언론과 정치인들, 그리고 수구 단체들에게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를 즉시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그리고, 성숙한 한국 시민사회의 힘이 피해자를 넘어서 여성인권 운동가로 활동하신 할머니들과 정의연,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온 모든 사람들에게 긍지와 희망을 주는 방향으로 해결되기를 바라면서 입장문을 마무리했다.

성명서 전문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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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와 수요집회에 대한 해외동포들의 지지 성명서

정대협이 발족된 1990년, 지금으로부터 30년전에는 ‘정신대’와 ‘위안부’라는 용어조차 구분되어있지 않던 시절이었습니다. 1991년 정대협은 ‘정신대 신고 전화’를 개설하였고 그해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의 용기있는 신고와 고백으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실상 및 일제 강점기시절 행해진 일본의 전시 성폭행의 잔악한 실체를 세상에 알리게 되었습니다. 그 후 용기를 낸 피해자 할머니들의 신고전화가 이어져 호주, 네덜란드, 대만,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등으로 확대되었으며 지역과 국가를 초월하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세계사적으로 인권운동의 역사를 만든 기적이자 선도적인 운동이었습니다.

2015년 박근혜정부와 윤병세 외교부 장관에 의한 한일합의는 일본의 진정한 사과와 법적 배상을 기다리던 피해자할머니들께 굴욕적이고 치욕적인 분노와 좌절을 주었습니다. 그것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동포들에게도 이 문제는 반드시 해결되어야 할 우리의 역사적 과제로 인식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피해자들의 동의도 구하지 않고,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합의를 해버린 작태, 그리고 일본 정부의 공식사과 없이 내놓은 10억엔!, 이에 대한 범국민적인 분노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정대협은 2015년에 체결된 한일합의 무효화와 일본군 성노예제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외치던 중, 2016년 100만 시민들의 참여로 설립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재단’과 2018년 7월 11일 통합하여 <정의기억연대>가 탄생되었고 수요집회는 회를 거듭할 수록 그 열기를 더해갔습니다.

30년간을 쉼없이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해, 나아가 평화와 인권을 위해 헌신하며 달려온 사람들이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과 정의연의 활동가들입니다. 전쟁으로 더 이상 이와 같은 피해자가 생겨나지 않길 바라는 할머니들의 마음을 담은 평화의 비 – 소녀상은 세계 곳곳에 이를 기리는 해외 시민단체와 정의연의 연대를 통해 세워지고 있습니다. 2015년 체결된 ‘이면합의’ 때문에 한국정부는 그 많은 공관과 외교부공무원을 두고도 일본정부의 눈치만 보고 아무 것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국제적이고 치밀한 일본의 로비로 ‘평화의 비’ 설립이 방해와 철거를 당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이에 우리는 청산하지 못한 식민주의와 군사주의 폭력의 잔재를 없애고 평화와 인권으로 나아가고자하는 역사적 임무를 준엄하게 받아들입니다.

우리 S.P.Ring 세계시민연대(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는 해외동포 활동가들)는 더불어 시민당 비례 국회의원 윤미향 당선인과 정의연의 활동을 지지하고 연대합니다. 우리는 윤미향 당선인을 통해 일본군 성노예제 피해자들에 대한 문제해결과 일본의 공식사과 및 법적배상을 위한 21대 국회 의정활동을 기대합니다. 이는 문제해결을 위해 끝까지 싸워달라며 돌아가신 피해자 할머니들의 유언을 받잡는 것이기도 합니다.

지금 제기되고 있는 후원금 사용내역에 대해 기자회견과 자료제출을 통해 정의연에서 적극적으로 해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윤미향 당선인과 가족에게 행해진 인권침해 및 사실이 아닌 근거없는 의혹과 추측성 보도는 과히 폭력적이라 할 것입니다. 이에 우리는 좌시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합니다.

S.P.Ring 세계시민연대(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인도네시아에 살고 있는 해외동포 활동가들)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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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기억연대에 대한 해외 활동가들의 입장

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cm03ZN_VId3FVnMIMMic4kao5jIJocI5mbmD-effa79mXvmQ/viewform

지난 7일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있은 후 정의기억연대(구 정대협, 이하 정의연)에 대한 운영과 회계 문제에 대해 일부 보수언론을 중심으로 아니면 말고식의 악의적인 기사가 홍수를 이루고 있고, 심지어 윤미향 전 정의연 대표와 그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과 인권침해가 심각한 수준으로 우려를 낳고 있다.

우리 해외 활동가들도 그간 일본군‘위안부’ 피해 문제와 역사 왜곡을 바로잡고자 치열하게 투쟁 해왔다.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 기사를 접하고 한국 사회의 올바른 대응과 합리적 해결을 바라며 안타까운 마음으로 지켜본 우리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해 온 장본인으로서 우리가 경험하고 느꼈던 정의연의 해외에서의 활동에 대해 말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갖게 되었다.

윤미향 전 대표를 비롯한 정의연은 매년 여러차례 해외 여러 지역을 방문해 왔다. 전 세계를 할머니들과 함께 방문하며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외국인들과 우리의 2세들에게 알리고, 피해를 입은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배상 책임을 강조해 왔다. 또한 미국 정부에도 그 책임의 일부가 있음을 전하며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국제화와 전쟁 피해 여성들의 역사와 그 진실을 알리고 그분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노력해 온 것을 우리는 현지에서 지켜보고 함께 활동했기에 너무도 잘 알고 있다.

정의연은 1990년 창립 이후로 일본제국주의의 만행에 의해 저질러진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해결, 일본군성노예 피해자들의 명예회복, 전시 여성 성폭력 방지, 일본의 군국주의 부활 저지, 아시아와 세계평화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며 쉼없이 달려왔다. 정의연의 활동은 피해자의 명예와 인권을 회복하고, 다음 세대가 살아갈 이 땅을 전쟁 없는 평화로운 세상으로 만들기 위한 어렵지만 꼭 해야할 희망을 갖고 움직이는 이 땅의 양심인 모두의 헌신과 눈물과 참여로 이뤄진 활동이다. 또한 정의연 30년 역사는 어느 누구, 어느 한 사람의 역사가 아니라 정의연을 포함한 전국에 흩뿌려진 활동가들의 피와 땀의 역사, 그리고 한국을 넘어 일본과 전 세계의 풀뿌리 활동가와 연구자들의 헌신과 눈물의 역사이다.

우리 해외 활동가들은 이번 일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하는 언론과 정치인들, 그리고 수구단체들에게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를 즉시 중단할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 그리고, 성숙한 한국 시민사회의 힘이 피해자를 넘어서 여성인권 운동가로 활동하신 할머니들과 정의연, 그리고 일본군’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애써온 모든 사람들에게 긍지와 희망을 주는 방향으로 해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2020년 5월 15일
해외 활동가 일동

연명 단체 및 활동가 리스트 링크: https://docs.google.com/spreadsheets/d/16ulQegJkawKmtFwC5z8Rqzjim6_A7iroNAgP-pEA1TU/edit?usp=sharing

 

Standing in support of the Korean Council for Justice and Remembrance for the Issues of Military Sexual Slavery by Japan (Korean Council)

We condemn the recent attempt at passing the buck on the flawed 2015 “comfort women” agreement between South Korea and Japan onto the Korean Council and Meehyang Yoon, former representative of the Korean Council. According to some media reports, Meehyang Yoon had prior knowledge of the full details of the agreement announced on December 28, 2015. Yoon clearly stated that she did not. We need to be reminded of the announcement made on December 27, 2017 by the Special Task Force on the 2015 “comfort women” agreement between South Korea and Japan—that part of the agreement was made in secret.

We’re collectively concerned that, by passing the buck, some people may even attempt to legitimize the flawed agreement, which had been nullified on July 3, 2019 when the Reconciliation and Healing Foundation was dissolved. The Korean Council spearheaded the dissolution of the Reconciliation and Healing Foundation.
We understand that there have been discussions about continuing the Wednesday Rally. As social justice advocates overseas, we strongly support the continuation of the Wednesday Rally.

The Wednesday Rally, once a place for victims to project their voices, has evolved into a platform for Japanese citizens to recognize the tragedy and apologize to the victims of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It has become a meeting place for those who care about peace and human rights, and a way to pass down the legacy and historical remembrance of the victims. The Wednesday Rally that succeeded in broadening and solidifying civic engagement in the movement to bring justice to Japanese military sex slaves and other victims of sexual violence must continue on.

We also understand that there has been speculation about the Korean Council’s handling of donations. As social justice activists overseas, we would like to make a clear, collective statement that without the Korean Council’s support, raising international awareness on the history and issues surrounding “comfort women” would have not been possible. We’d like to express our collective appreciation to the Korean Council for amplifying the ignored history and issues surrounding Japanese military sexual slavery. The council has worked tirelessly to educate the public and promote peace internationally.

In Solida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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