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진 간호사 복직 위해 촘스키 교수도 연대 서명으로 힘 보탰었다
-시몬천 박사, 영문 탄원서 작성해서 서명받아
-렘지 리엄 교수, 노벨평화상 수상자 매리어드 맥과이어도 서명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늘부터 해외 뉴스 진행을 맡게 된 오현경 앵커입니다. 그동안 뉴스 진행을 해 주신 앤젤라 하 앵커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하차하셨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지난 11일 영남대의료원 노사가 대구고용노동청에서 열린 제3자 사적조정에 최종 합의했고, 박문진 간호사도 227일만에 농성을 종료하고 응급진료센터 옥상에서 내려온 기쁜 소식이 있었는데요.

이 고공 투쟁 해결을 위해서 국제 정치 전문가인 노스이스턴대학교 시몬천 박사가 박문진 간호사 연대를 위해 “한국 여성 의료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라” (“Safeguarding the right of female health workers in South Korea”)는 제목의 영문 탄원서(http://bit.ly/2Soo56a)를 작성해서 서명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성명서는 <2007년 영남대 의료원이 노조를 파괴하는 창조컨설팅을 고용하여 노조에 소속된 대부분의 간호사를 해고했으며, 노조 고위 간부를 탄압하고, 노조원들을 블랙리스트에 올려 해고했다. 1,200명의 노조원이 약 60명으로 감소했으며, 박문진 간호사를 비롯해서 대부분이 강제로 해고 당했다>고 전했습니다.

성명서는 이어서 2019년 7월 1일부터 박 씨가 간호사 복직을 위해 병원 옥상에서 농성을 시작했으며, 차별과 불평등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200일이 넘게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암 투병 속에서 박문진 간호사 연대와 대중의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111km를 걸어온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을 소개하면서, 박문진 간호사를 지지하기 위해 김태년 영남대학 의료원 원장에게 이메일을 보낼 것을 요청했었습니다.

시몬천 박사는 1월 23일 노엄 촘스키 교수와 1976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북아일랜드의 매리어드 맥과이어, 렘지 리엄(Ramsay Liem) 보스턴대학 교수가 이 탄원서에 서명했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알리기도 했었습니다.

국제적인 연대와 지지가 박문진 간호사 투쟁에 힘을 실어 주었고, 옳은 결과로 이어졌는데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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